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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다 빚. 분수에 맞는 삶.

by 블로그의 시작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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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임대 아파트 들어가라는 남자친 부모님... 기분 안 좋아요"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서 '관심 폭발'

명품 백, 집, 신혼여행 전부다 빚

자기 분수에 맞는 삶

 

빚에 허덕이는 사람
빚에 허덕이는 사람

 

1. 서론

 

정치권 및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심각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주거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하루 임대료가 1000원인 '천원주택', 월 임대료가 1만 원인 '만원주택', 시세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반값 전세' 등 주거비용 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지원책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지자체들의 시책이 호응을 얻고 있는 반면 일객에선 실질적인 출산율 제고 효과로 이어지려면 주거에만 국한된 지원책이 아니라 일자리와 보육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같은 '현금성 지원' 확대가 지자체 사이에서 경쟁적으로 이뤄질 경우 지방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포퓰리즘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정부가 지난 16년간 280조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저출생 대응 정책을 시행했지만,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인 0.72명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현금성 지원의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집이란 무엇일까?
집이란 무엇일까?

 

2. "남친 부모님이 자꾸 임대 아파트 들어가래요"

 

한 30대 여성이 유명 커뮤니티에 결혼을 생각 중인 남자친구(남친)의 부모님을 만난 사연을 전한 게시물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이키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유명 커뮤니티 네이트판 톡톡에는 "남친 부모님이 자꾸 임대 아파트 들어가래요"라는 제하의 게시물이 전날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이날 폭발적인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1) "대출 받지 말고 임대 살아라" 미래 시부모님의 간섭

 

작성자 A 씨는 "저랑 남자친구는 사귄 지 3년 차이고, 둘 다 서른 초 중반이라 이제 결혼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싶어 얼마 전 남친 부모님을 뵙게 됐다"고 운을 뗐다.

 

남친 7000만 원, 본인 1억 원을 모았다는 그는 "남친이 취업하기 전 민영 임대 아파트에 당첨이 돼 들어가서 살게 됐고, 지금까지 거주 중이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임대 아파트는 3~5년 주기로 재 계약 하지 않나"라며 "남친도 재계약 시기가 내년 가을이다. 저는 서로 돈도 좀 있겠다, 그때까지 돈 합쳐서 대출도 좀 내고 더 나은 아파트로 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A씨와 남친 부모님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다. A씨는 "식당에서 넷이 식사를 하게 됐는데, 거두절미하고 남친 부모님이 '결혼하게 되면 당연히 지금 아들 살고 있는 집 들어가서 가는 거냐'고 물으시길래, 내년 방 빼고 신축 아파트로 전세 들어가고 싶다니까 그럼 자기 아들 지금 대출도 많은데 저 보고 '대출을 받을 수 있냐'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물가도 비싼데 임대 아파트에서 아이도 낳고 쭉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저와 남친의 선택 아닌가"라며 "그리고 막상 사회 나와 보이 아이까지 낳고 보면 임대 아파트에 대한 시선이 어떤지 보여서 저는 최대한 젊을 때 더 나은 아파트로 가고 싶다. 갈 거면 저보고 대출받아 가라는 식이까..."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식사하고 와서 계속 기분이 안 좋다. 남친은 워낙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자기는 임대에서 살아도 상관없고 다른 아파트로 가도 상관없다는 말만 반복한다"면서 "제가 예민한 거냐"라고 의견을 물었다.

 

(2) 누리꾼들의 반응 : 네티즌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대출 내서 매매도 아니고 전세? 전세 살다가 애 낳고 언제 매매할 수 있을지 계산은 해봤나?

- 임대에서 버틸 만큼 버티고 돈 모아라.

- 지금 상황으로는 임대 더 있다가 돈 모아두고 기 학교 갈 때 이사 가는 게 맞는 듯.

- 대출이자 내면서 돈 언제 모아서 가고 싶은 아파트 언제 가나?

- 보이 게 중요한 사람이니까 헤어지고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해라.

- 수준이 거기서 거시라 그냥 끼리끼리 잘 만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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