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 체코 원전 발표 임박... 팀 코리아 운명 달렸다.
체코서 원전 '잭팟'... 해외 건설사업 '파란불' 켜졌다.
체코 원전 수주 위해 비밀특사 보낸 윤 대통령.. 책상 치며 "됐다" 환호
"기업, 정부 하나 돼 이뤄낸 결실"
체코는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30조 잭팟 가능했던 이유
'팀코리아'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협 대상자로 선정
한수원, 가격 경쟁력과 공기 관리 능력 앞세워
대우건설, 첫 해외 대형 원전 사업
1. 체코 원전 건설 프로젝트란 무엇인가?
(1)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은 두코바니(5, 6호), 테멜린(1, 2호기) 지역에 각 1.2GW(기가와트) 이하의 원전 4기를 짓는 사업입니다.
(2) 사업비 규모는 최소 30조원대로 추산됩니다.
(3) 해당 사업은 협상을 거쳐 2025년 3월 정식 계약 체결 후 2029년 착공하고 2036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2.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로 '팀코리아'가 선정
(1) '온 타임 위드인 버짓'(On time within budget)
- '팀코리아'를 이끌어온 한수원은 치열한 경합을 거친 프랑스전력공사(EDF)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과 계획 기간 안에 원전을 완공하는 우수한 공기 관리 능력을 앞세웠다.
- '온 타임 위드인 버짓' 구호를 앞세워 EDF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2) 팀코리아
- 한국수력원자력을 필두로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국전력기술 등으로 구성
-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제작 업체로 팀코리아의 중심에 있다.
(3) 원전 세일즈
-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사상 최대 원전 수출의 의의와 그간 윤 대통령이 각종 외교 무대에서 펼쳤던 원전 세일즈에 대해 설명했다.
- 윤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신규 원전 사업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시공 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 윤 대통령은 같은 기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밀 특사'로 체코에 파견해 페트르 피알라 총리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4) 윤 대통령 친서의 내용
- 양국이 원전 분야에서 협력하면 원전 산업의 제3국 진출에 도움이 된다.
- 체코 원전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된다.
- 현재 주 4회로 운행 중인 체코 프라하-인천공항 직항노선을 주 7회로 늘리자.
(5) 대우건설의 역할
- 올해 5월 체코 현지에서 포럼을 열고 토목과 전기 시공, 인프라와 물류 등 현지 기업 5곳과 원전 건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원전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려 왔다.
- 원전 건설 예정지인 두코바니 지역을 방문해 원전 건설 과정에서 지역민들의 현장 고용 및 지역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 대우건설은 원전 시공을 맡는다.
- 대우건설은 국내외 원전 시공 경험으로 이후 추가 원전 수주전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초대형 원전 프로젝트 계약이 가시화되면서 수주경쟁을 벌이는 다른 해외 건설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6) 사업실적이 크게 개선
- 이번 원전 수주가 확정되면서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
- 증권업계에서는 시공 도급 수주액이 최대 7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 지난해 전체 해외수주액보다 3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3. 긍정적인 신호탄
(1)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
(2)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3) 국내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 의견
- 상반기 파딜리 가스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나면서 국내 건설사 수주경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 다만 실제 계약을 하게 될 때 계약 조건과 수주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기대는 금물
4. 윤석열 대통령 및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언
(1)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 우리 원전 산업이 전반적으로 고사 직전에 몰렸는데 이제 탈원전 정책을 극복하고 세계적 추세에 따라 다시 원전 산업을 회복시켜 우리 산업과 지역 전체가 큰 혜택을 보게 될 것
- 전 세계 원전 시장이 금액으로는 약 1,000조 원에 이른다는 것이 미국 상무부 추정
- 그래서 지금 원전 수주는 상업적인 것에 더해 국가 간의 전략적 협력이 많이 고려되는 것
(2)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언
-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큰 대규모 수주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
- 대규모 투자로 원전 기자재 업체의 일자리가 늘어 큰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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