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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다시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야 하나? 불안한 무주택 30대.

by 블로그의 시작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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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찾아 헤매는 돋보기
집을 찾아 헤매는 돋보기

 

1. 서론

 

 요즘 서울 집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서울이라도 인기지역 위주로 대폭 상승하고 비인기지역은 급매물 위주의 매매거래였다면, 지금은 서울 전 지역이 다 오르고 있습니다.

 강남, 서초같은 최상위 등급의 지역은 가격따질것 없이 돈이 있으면 사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포, 용산, 성수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노, 도, 강 또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호갱노노의 앱은 실거래 알람이 계속 핸드폰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서울 입성이 꿈인 저로서는 초조할 수밖에 없는데 마침 관련 기사가 올라와서 그 내용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2. 기사내용 요약

 

(1) 서울 곳곳에서 최고가 경신과 거래량 증가 소식이 들리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 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4.9%가 2024년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

 

(2)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 서울 아파트값(6월 24일 기준)은 일주일 전보다 0.18% 상승했다.

- 서울 아파트값은 2021년 최고가 대비 평균 81%까지 떨어졌다가, 올해들어 회복하며 94%까지 올랐다.

- 특히 강남·용산·종로구(98%), 서초·양천구(97%) 등은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수준에 도달했다.

 

(3) 올해 상반기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은 가운데 24개 자치구 중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성동구

- 옥수동과 행당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는 빠르게 반등해 지난달 최고가의 95.7%에 거래됐다.

-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도 최근 최고가의 98.7%까지 올라왔다.

 

(4) 서울 아파트 거래는 지난 5월 5000건(5182건)을 넘으며 역시 2021년 2월(5435건)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5) 분양 시장의 열기도 뜨겁다.

->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688가구가 분양했는데, 7만2790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 105.8대 1을 기록했다.

 

(6) 부동산 시장에는 ‘무주택 30대’ 유입이 크게 늘었다. 

-> 최근 집보러 오는 사람 대다수는 30대

 

(7) 무주택 30대가 다시 부상한 이유

- 주택 시장에 ‘무주택 30대’가 다시 부상한 것은 1년 넘게(58주 연속) 오른 전셋값이 첫번째 이유로 꼽힌다. 

- 전셋값을 부담할 바에 ‘차라리 집을 사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이다. 

- 신생아특례대출 등 정책자금 대출의 확대와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도 있다.

- 향후 주택 공급이 크게 줄것이란 전망 역시 ‘무주택 30대’의 불안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3. 전문가 의견

(1) 2022년 금리 급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L자형' 불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빠르게 회복하며 'U자형' 반등이 나타나자 매수 대기자들의 불안심리가 추격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2) 가계대출 통계를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늘고 있지만, 기타 대출은 그대로라며 “대출을 끌어모아 매수에 나선 3~4년 전과 다르다"고 분석.

(3) 서울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매수심리가 회복하면서 선호 단지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단지들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4) 매물이 부족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5) 전세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선호 단지 인근의 단지와 구축에서도 가격이 뛰고 있다.

(6)  30대 무주택 수요가 몰리는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경우 거래는 늘고 있지만 집값은 정체돼 있다

(7) 7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위주로 집값 상승세가 나타는데, 이 흐름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8)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올해 안에 이뤄질 경우 대기수요의 매수심리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

(9) 2025~2026년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폭등세가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

(10)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11) 주택 공급이 꾸준하면서도 일정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내보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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