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서울 서부권 업무지구 개발. 구로구 일대 관심.

by 블로그의 시작 2024. 7. 15.
반응형

서울 서부권 업무지구 개발. 구로구 일대 관심.
서울 서부권 업무지구 개발. 구로구 일대 관심.

1. 서론

 

서울의 개발축이 서남권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이후 서남권은 구로, 영등포, 금천 등을 중심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국내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제조업의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서울의 낙후 지역 중 하나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럼에도 여태껏 개발이 쉽게 이뤄지지 못했는데, 이는 이들 지역 일부가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준공업지역은 도시 내 공업지역으로, 공업용 외 다른 용도의 건축물은 규제를 받습니다. 그러나 산업구조 상, 이들 지역이 제조업 위주로 회귀할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지식과 IT산업 위주의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 준공업지역을 해제해달라는 요구가 늘어나자, 서울시는 지난 2월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해당 발표에는 구로, 영등포,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 등 7개 자치구가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서남권 내 준공업지역을 해제하거나, 다양한 산업구조 및 도시 공간 수요에 적합한 융복합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역별 대개조 계획의 첫 번째로 서남권이 선정되었는데, 이는 높은 잠재력을 갖춘 것이 큰 요인이었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서울 서부권의 대표 비니스벨트 중 하나로 꼽히는 구로 개발의 초점이 맞춰진 모양새입니다. 구로기계공구상가, 구로중앙유통단지는 도심물류와 미래형 업무기능이 융합된 핵심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맞춤형 사전기획과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중심의 개발로 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2. 기사내용 요약

 

서울 서부권 일대에 각종 개발이 예고되면서, 이 일대가 마곡지구를 잇는 새로운 업무지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대표적 R&D 허브로 꼽히는 마곡지구는 '첨단 연구개발 산업 클러스터'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근 가양동도 CJ 공장부지 개발을 비롯, 상업과 업무 지역으로 탈바꿈하는 추세다. 이 일대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미개발지가 많았지만, 최근 개발이 이어지며 괄목할 만한 업무지구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강서구는 마곡지구, 가양동, 김포공항 일대를 하나의 경제벨트로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구를 이을 무지구로는 구로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구일, 구로역 일대는 이미 조성된 각종 산업단지는 물론, 다수의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개발이 이어지며, 신구로권역으로 꼽히고 있다.

 

구로구 구일역 인근엔 CJ 공장부지를 공동주택, 판매시설, 업무시설, 전시관 등으로 탈바꿈하는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다. 또한 구로 차량기지 이전사업도 논의되고 있는데, 현 구로 차량기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주거시설 및 컨벤션, 지식산업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향후 이 같은 개발들이 완료되면 상호 연계를 통해 매머드급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서부권 업무지구 개발. 구로구 일대 관심.
서울 서부권 업무지구 개발. 구로구 일대 관심.

 

구일, 구로역 일대는 YBD, GBD, CBD 등 서울 3대 업무지구와 마곡지구, 덕은DMC, 영등포 업무지구 등이 가까워 산업 연계성이 우수하다. 구로, 금천 일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산업단지인 G밸리도 인접해 있다. G밸리는 정보, 통신, 컴퓨터, 전기, 전자, 지식산업 등 각종 IT산업 관련 기업이 모여있는 첨단산업단지로, 다수의 대기업을 비롯해 약 1만5000개에 달하는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여기에 지난 2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구상'의 영향으로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구로기계공구상사, 구로중앙유통단지 등을 도심물류와 미래형 업무기능이 융합된 핵심 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남권 개발축으로 떠오른 구로구 구일역 인근에서 포스코이앤씨 비즈니스 플랫폼 '오브코스 구로'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오브코스 구로'는 1호선 구일역 역세권에 위치해 개발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리게 된다. CJ공장부지 복합개발, 차량기지 이전 사업, 구로기계공구상가, 구로중앙유통단지 개발이 모두 이 일대에서 추진되는 만큼 해당 사업들이 완성되면 기존 형성된 업무지구와 상호 연계를 통해 매머드급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 안양천 건너편인 고척동에는 고척 공구상가 재건축, 고척 4구역 재개발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오브코스 구로'는 기존 교통 인프라에 더해 향후 GTX B 노선의 수혜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일역이 도보 4분 거리로 용산, 시청, 종로, 동대문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 구로역 이용 시 천안, 수원, 의정부 등 각지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구일역 두 정거장 거리의 신도림역에서는 지하철 2호선과 환승 가능하고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 B 노선 정차도 예정돼 있다. 또한 8파선 경인로가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이 용이한 것은 물론,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3. 전문가 의견

 

(1) 최근 대기업들이 마곡지구를 거점으로 연구 단지를 설립하며, 해당 지역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2) 전통적인 공업단지 색이 강했던 구로구 일대도 최근 여러 사업이 추진되고 입지적 장점 등이 주목받으면서, 마곡과 가양 일대를 잇는 서울의 새로운 업무지구로 떠오르고 있다.

(3) 그간 서울 서남권 일대는 공업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 서울시의 발표를 비롯, 여러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4) 그중에서도 구로구는 기업들의 니즈에 맞춰, 여러 기능을 갖춘 지역으로 변신 중이어서 눈여겨볼 만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