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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 아파트 값. 평균 매매금액 상승. 2021년 과는 다르다.

by 블로그의 시작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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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들썩' 평균 12억 넘겼는데... "2021년과는 다르다"

서울 아파트 값 상승. 평균 매매금액 상승.
서울 아파트 값 상승. 평균 매매금액 상승.

1. 평균 매매금액이 처음으로 12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금액이 처음으로 12억 원을 넘어섰다. 올 초까지만 해도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 지역 위주로 집값이 올랐지만 최근 들어서는 성북구, 서대문구 등 다른 지역에도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새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이 낮은 만큼 현재 집값이 상승하는 상황이 2021년 당시 부동산 급등기와는 다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금액은 12억 1490만 원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금액이 12억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집값 고점기'로 분류되는 2021년 말~2022년 초에도 가장 높았던 금액대는 11억 5778만 원(2022년 4월) 이었다. 지난 5월(11억 9882만 원) 이미 평균 거래금액은 2022년 4월 수준을 넘어섰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936건으로 2020년 12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7000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지난달 거래를 신고할 수 있는 만큼 거래량은 7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오르고 있다.

 

특히 강남 3구와 마용성 등 일부 지역이 아닌 성북구, 서대문구 등 다른 자치구의 평균 매매금액과 거래량까지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대문구의 지난달 아파트 평균 매매금액은 이날 기준 98억 7739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 가량 올랐다. 지난해 12월(7억 9865만 원)부터 계속 올라 이전 고점 수준인 10억 2873만 원(2021년 9월)에 가까워졌다. 거래량도 295건으로 2020년 6월 이후 가장 많았다. 성북구의 지난달 아파트 평균 매매금액도 8억 2994만 원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1억 원가까이 상승했다. 거래량 역시 382건으로 2020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강남 3구와 마용성 외 서울 집값이 오르고 있다. KB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성북구와 서대문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증가폭은 0.38%, 0.33%로 조사됐다. 이는 25개 서울 자치구 중 세 번째와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값 상승. 평균 매매금액 상승.서울 아파트 값 상승. 평균 매매금액 상승.
서울 아파트 값 상승. 평균 매매금액 상승.

 

3. 상승 거래 비중 자체도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 자체도 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 18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은 전체의 49.6%로 지난 1월(38.6%)보다 10%포인트(p) 이상 높아졌다. 상승 거래의 기준은 동일 단지, 동일 면적에서 1년 이내 이뤄진 진적 거래보다 가격이 1% 이상 상승한 경우다. 반대로 하락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44.3%에서 32.31%로 낮아졌다.

 

다만 지난달 신고가 비중은 9.3%로 과거 집값 상승 시 시절 새 거래 중 절반가량이 신고가였던 때와 비교하면 아직 많이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수치는 지난 4월(9.4%)보다 떨어진 수치이기도 하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28.2%), 종로구(26.5%), 용산구(17.9%), 강남구(15.3%), 광진구(13.3%), 양천구(12.9%) 순으로 높았다.

 

4. 전문가 의견

 

(1) 서울 아파트 매매금액과 거래량이 상승하며 일부 미분양 물량들도 거의 소진되는 분위기

(2) 그렇지만 신고가 비중이 낮은 편이고 신고가 지역도 원래 집값이 높은 곳 위주인 만큼 모든 지역의 집값이 올랐던 과거 상승기와는 양상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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